애플, 1대4 액면분할 밝혀

애플이 주식을 4대1로 분할했습니다. 액면분할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왜 그런 걸까요?

애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마저 뛰어남아 상장 기업 기준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이 되었습니다. 수치로 보면 애플 시가총액은 1조 8,400억 달러이고 아람코는 1조 7,600억 달러입니다. 이 소식과 함께 애플은 8월 24일 1주를 4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레이더 입장에서 이는 어떤 의미일까요?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일은 8월 31일입니다. 이는 현 주가의 1/4 수준으로 가격이 낮춰진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8월 30일 주가가 400달러면 31일에는 100달러가 되는 것입니다. 다운존스 지수에 투자하고 있다면 투매에 대비하세요. 다우존스 지수는 주가가중 지수입니다. 반면 시가총액가중 지수인 S&P500는 애플 주가가 계속 오른다고 가정했을 때 호재입니다. 애플은 왜 액면분할한 걸까요? 주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주당 가격이 낮으면 보다 많은 투자자가 해당 종목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할한다고 무조건 애플을 사야하는 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건 최신 실적입니다. 애플은 시장의 예측을 모두 증가했습니다. 최근 실적은 11% 증가한 597억 달러로, 예측치보다 14% 높습니다. 주당 수익은 예측치보다 26% 높은 2.58달러입니다. 코로나19가 세계를 타격했지만 애플은 타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가격리 덕에 아이폰, 맥, 아이패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테크니컬 팁

지난 금요일 애플은 심리적 저지선은 4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를 넘어 신고가인 425달러를 기록했죠. 전문가들은 대부분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400달러가 무너지면 다음 지지인 372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열립니다. 이전에 이미 여러번 기록한 적 있는 가격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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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FBS Analyst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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