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동안 가스 시세가 크게 올랐습니다. 8월 18일 이후 17% 상승했죠. 이러한 상황의 배경은 무엇일까요?
2021-04-15 • 업데이트됨
첫 번째는 백신 보급입니다. 두 번째는 경기 회복 속도입니다. 마지막은 중앙은행이 긴축 정책(금리 인상 또는 자산매입 축소)을 얼마나 빨리 시행하느냐입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EUR/USD 통화쌍을 분석해 봅시다. 우선 미국은 유로존보다 상황이 좋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은 EU보다 미국이 훨씬 많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문제가 생긴 데 이어 존슨 & 존슨 백신도 부작용 우려로 EU 공급이 끊겼습니다.
미국은 J&J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지만 유럽은 지연된 탓에 전체 인구의 70% 접종이 3~4개월 늦춰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로존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유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 월요일 EU 소매판매 지표는 예측치 1.3%를 뛰어넘는 3.0%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여러 지표가 몇 개월간 호조를 보일 것입니다. 바클레이에 따르면 유럽 시민들은 봉쇄 조치 기간 6천억 유로(7천 140억 달러)를 소비하지 않고 저축했습니다. 봉쇄 조치가 풀리면 돈맥경화도 풀리고 소비자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소비자 지출이 늘어나면 경기 회복도 용이해질 것입니다.
ING는 유럽 경기가 천천히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ING에 따르면 달러는 힘을 잃었고 EUR/USD 환율이 1.2000을 돌파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ING 모델에 따르면 EUR/USD는 약 2%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아래 차트를 보면 RSI가 70.00을 한참 밑돌아 과매수 상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금일 MT 15시 30분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됩니다. 이에 따라 EUR/USD가 큰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매판매 지표가 예측을 뛰어넘으면 달러는 크게 상승할 것입니다. 반대로 예측을 밑돌면 달러는 하락합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소매판매가 예측을 뛰어넘을 경우 위험 선호 심리에 불을 지펴 달러에 하방 압력이 작용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EUR/USD는 상승하게 됩니다. 발표를 주시하며 차트에 주목하세요.
EUR/USD 시세가 1.1990-1.2000 저항을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돌파에 성공하면 1.2050에 위치한 100일 이평선까지 상승할 것입니다.
반대로 1.1960에 위치한 50일 이평선이 무너지면 1.1890에 위치한 200일 이평선까지 하락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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