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파운드가 올해 상반기 특히 유로 대비 상승했습니다. 이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까요?
2021-02-23 • 업데이트됨
4분기 영국 실업률이 5년래 최고치까지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크게 놀라지 않았습니다. 최근 영국이 코로나19와 포스트 브렉스트를 겪으며 이중고를 겪고 있기에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정확히 예측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역사상 최악의 경기 후퇴가 일어난 2020년 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약 4백만 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보조했습니다.
실업수당청구건수 변동 지표는 예측보다 호조를 보였습니다. 실업수당을 청구한 영국인 수는 13,800명 증가로 예상되었지만 실제로는 2만 명 하락으로 나왔습니다. 게다가 평균 수입 지표도 예측을 웃돌았습니다. 백신 보급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영국은 백신 접종을 선도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접종 인구 수는 1,800만 명에 달합니다. 덕분에 입원 환자가 감소했지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아직 봉쇄 완화에 소극적입니다. 봉쇄 조치는 3월 8일과 6월 21일 사이 4단계에 접어들 것입니다.
GBP/USD 환율은 심리적 기점인 1.4100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과매수 상태여서 상승이 제한됩니다. RSI 지표는 70.00선을 돌파하며 11월에 구축된 상승 가격대의 상단에 도달했습니다. 한편 MACD는 하락을 시작하고 채널 하단을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곧 환율은 하락 수 있습니다. 지지는 최근 저점인 1.4050입니다. 이 지지가 무너지면 환율은 2월 22일 저점인 1.4000까지 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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