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화이자, 애플 종목 소식

백신 경쟁에 돌입한 세 제약사

6월에 55달러이던 모더나의 주가가 7월에 95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도로 55달러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화이자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줄곧 시세 상한으로 작용하던 39달러를 넘는 데 실패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36달러를 밑돌고 있습니다. 다른 한 곳은 노바백스로, 8월 187달러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현재 87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세 제약사 모두 한여름에 주가가 급등한 후 현재 급락한 상태입니다. 이유? 불확실한 매출 예측.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이 세 제약사의 백신 개발 경쟁이 종점에 가까워지자 이들은 서로 경쟁해야 함은 물론 소규모 도급업자와도 경쟁해야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기에 셋 중 어떤 제약사가 정치적 압박을 통해 대중 선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아무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초로 백신을 개발한 기업의 주가는 크게 오를지라도 경쟁사로 인해 강세는 제한될 것입니다. 그럼 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FBS와 뉴스를 확인하세요.

전기차: 치열해지는 경쟁

테슬라는 최근 액면분할을 완료했습니다. 현재로서 주가가 1,500달러 등 고액을 형성하는 일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거기에 S&P 지수의 기술주들이 최근 폭락을 경험하면서 테슬라 주가도 500달러에서 330 ~ 340달러로 떨어졌습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판매하는 사이 경쟁사들이 힘을 한데 모아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미는 모습입니다.

제너럴 모터스는 최근 2백만 달러 규모로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콜라의 주식을 매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20달러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현재 33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완전히 복귀한 것입니다. GM은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성장과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 이는 상당히 의미 있는 상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테슬라는 다가오는 경쟁에서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요? 결과는 머지 않아 나올 것입니다.

애플의 신제품에 주목하라

S&P 기술주가 최근 급락함에 따라 애플 주가도 138달러에서 112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다른 기술주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인 수치였죠. 실제로 이번 하락은 130달러까지 돌파하는 비이성적인 급등에 제동을 걸고 3월 이후 수립된 상승세로 돌아가는, 어쩌면 지극히 정상적인 조정일 수 있습니다.

9월 15일 애플은 또 다른 신제품 발표회를 엽니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신제품이 나오면 주가는 다시 오를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하락한 주가는 잠시 잊고 발표회에서 공개될 제품을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호재가 나오면 주가는 곧 138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