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트레이딩 전략: 단계별 가이드

데이 트레이딩과 스캘핑 사이에서 균형을 찾다보면 그 중간쯤에서 매력적인 전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목에서 보셨다시피 오늘의 주제는 스윙 트레이딩입니다. 스윙 트레이딩이란 무엇일까요?

스윙 트레이딩은 펀더멘털과 테크니컬 분석을 조합한 거래법입니다. 흔들림이라는 뜻을 가진 스윙 전략은 이름 그대로 시세가 방향을 바꿀 때의 흔들림을 이용합니다. 포지션 유지 기간은 보통 며칠입니다. 따라서 포지션 규모 관리법과 스왑의 핵심 개념을 숙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앞서 스윙은 시세 방향이 바뀔 때를 이용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시세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횡보장에서 스윙은 큰 힘을 발휘합니다. 시세가 추세 내에서 조정을 겪으면 “스윙 캐칭”이라는 것도 가능합니다.

혹시 스윙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 위해 “H4 크로스오버” 스윙 전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단하기로 소문난 전략이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H4 크로스오버의 기초를 알아 보겠습니다.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차트 주기: H4
인디케이터: 89일 SMA, 21일 EMA(종가에 적용), MACD 오실레이터(12, 26, 9 등 표준 설정 적용).
통화쌍: EUR/USD, GBP/USD, AUD/USD, USD/CAD, EUR/GBP, EUR/AUD, EUR/JPY, GBP/JPY, USD/JPY, GBP/CHF, USD/CHF, EUR/CHF.

투자금 관리도 잊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거래당 최대 리스크 및 수익 목표가는 계좌 잔액의 1~2%여야 합니다.

전략 사용법은 늘 그렇듯 “매도”와 “매수”, 두 경우로 나뉩니다.

“매수” 시나리오

우선 21일 EMA가 89일 SMA를 상승 돌파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시세는 상승했다가 MACD가 하락함에 따라 제자리로 돌아갈 것입니다.
MACD가 상승으로 전환한 뒤 첫 번째 양봉의 종가에 “진입” 주문을 놓습니다. (주의: 시세는 21일 EMA보다 위에 위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래를 건너뛰어야 합니다.)
스톱로스는 지난 핵심 지지대의 4~10핍 아래에 설정합니다.
테이크프로핏은 스톱로스와 같은 거리에 설정합니다.

다음은 EUR/USD H4 차트를 이용한 예시입니다.

Example 1.png

차트를 보면 10월 6일, 노란색의 21일 EMA가 회색의 89일 SMA를 상승 돌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세는 이보다 위로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 조정을 받았습니다. MACD는 하락을 보였습니다. 시세가 이동평균 위로 다시 올라가고 MACD가 상승하기를 기다립니다. 이후 양봉 종가인 1.1776에 포지션을 넣습니다. 슽스톱로스는 1.1728에 위치한 지지 5핍 아래 설정합니다. 테이크프로핏도 “매수” 주문과 스톱로스 사이의 거리와 동일한 48핍에 설정합니다. 따라서 테이크프로핏 공식은 1.1776+48=1.1824가 됩니다.

“매도” 시나리오

“매수”와 달리 21일 EMA가 89일 SMA를 하락 교차하기를 기다립니다.
여기서 시세가 하락한 뒤 MACD 상승과 함께 상승 조정을 받기를 기다립니다.
MACD가 다시 하락하면 첫 번째 음봉 종가에 “매도” 포지션을 넣습니다. (주의: 시세는 21일 EMA보다 아래에 위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래를 건너뛰어야 합니다.)
스톱로스는 지난 핵심 저항대의 4~10핍 위에 설정합니다.
테이크프로핏은 스톱로스와 같은 거리에 설정합니다.

Example 2.png

EUR/USD H4 차트를 다시 보면 노란색의 21일 EMA가 회색의 89일 SMA를 하락 돌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세는 하락했다가 상승했습니다. MACD 역시 상승했습니다. 오실레이터가 반전하기를 기다렸다가 음봉 종가에 “매도” 주문을 넣습니다. 스톱로스는 1.0899의 저항 위에, 테이크프로핏은 1.0811(1.0855-0.0044=1.0811)에 설정합니다.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죠? 위와 같은 절차를 따름으로써 스윙 전략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검증을 위해 모의 투자에서 먼저 써 본뒤 실전에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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