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방법 공매도의 장단점
공매도란?
쉽게 말해 공매도는 유가증권을 빌리고 향후 더 낮은 가격에 상환하여 차익을 남기는 투자법입니다. 말 그대로 없는 주식을 파는 것이죠.
공매도는 상당한 잠재 수익만큼 리스크가 높아 쉽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공매도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투자 기법이죠.
이 칼럼에서는 공매도의 정의, 장단점, 구사 이유, 관련 핵심 사항을 소개합니다.
공매도는 어떤 원리인가요?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사용됩니다. 공매도는 경험이 풍부한 시장 참가자들이 구사할 수 있는 고급 투자법입니다.
공매도는 먼저 시세 하락이 예상되는 자산을 빌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하락한 시장가에 빌린 자산을 팝니다.
그 다음 하락한 가격에 해당 자산을 사서 자산을 빌려준 사람에게 자산을 되갚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시세가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잠재 리스크는 사실상 무제한이죠.
공매도의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공매도와 반대되는 것은 롱 셀링입니다. 직접 소유한 주식을 트레이딩하면 투자한 돈만 손실이 납니다. 그래서 한 주식을 100달러에 사면 최대 손실액이 100달러입니다. 주가가 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매도는 시장이 급등할 때 위험합니다. 이론적으로 주가는 상승 제한이 없어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할 때 손실이 무제한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본 예를 다시 살펴봅시다. 100달러 주식을 공매도했으나 주가가 300달러까지 오르면 주당 200달러 손실이 발생합니다.
또 다른 리스크는 숏 스퀴즈입니다. 공매도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을 숏 스퀴즈라고 합니다. 숏 스퀴즈가 발생하면 주가 상승이 극심해지고 투자자들이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공매도꾼들이 주식을 재매입합니다.
이처럼 공매도는 막대한 손실을 감당할 수 있을 때만 하는 게 바랍직합니다. 경험이 풍부하지 않으면 리스크가 낮은 다른 전략을 시도하는 게 좋습니다.
공매도에 대한 저위험 대안 투자
같은 종목에 대해 풋옵션을 사는 것은 하락 노출을 제한하는 공매도 대안 투자법입니다. 풋옵션을 소유하면 행사가에 주식을 팔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손실은 풋옵션(옵션 프리미엄) 지불가로 제한됩니다.
옵션 프리미엄은 행사가와 풋 옵션 만기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행사가가 높고 만기일이 길수록 옵션 프리미엄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2023년 4월 10일 한 주식이 100달러에 트레이딩됩니다. 주당 15달러인 풋옵션은 행사가가 100달러이며, 만기일은 2주 뒤인 2023년 4월 24일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100달러를 초과하면 손실은 수수료를 포함해 주당 15달러입니다.
공매도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공매도의 리스크를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매도하고 예측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하락한 가격에 주식을 재매입하여 차액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 차액이 수익이 됩니다. 차액이 클수록 수익이 커집니다.
간단한 예로 공매도를 다시 이해해 봅시다. 예컨데 주당 50달러에 거래되는 주식이 있습니다. 해당 종목 100주를 빌려 5,000달러에 팝니다. 그리고 주가가 예상대로 움직입니다. 즉,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간편한 계산을 위해 주가가 25달러가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빌린 주식을 상환하기 위해 100주를 시장에서 매수합니다. 이 경우 공매도 수익은 2,500달러입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비용입니다.
공매도는 비용을 수반할까요?
맞습니다. 공매도 시 다음 비용이 수반됩니다.
- 마진 이자
공매도를 시작하려면 마진 계좌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공매도 투자자는 빌린 자금에 대한 이자를 지불합니다.
- 주식 차용 비용
단기 이자가 높고 주식 변동이 제한되어 일부 기업의 주식은 빌리는 게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은 수수료가 상당히 높습니다. 이때 수수료는 연간 기준으로 책정됩니다. 이 금액은 상당히 높을 수 있으며 단기 트레이딩에 투입된 수에 비례합니다.
- 배당 등 기타 지급액
끝으로 공매도 투자자들은 배당금과 주식 분할, 분사 등 공매도한 종목에서 발생한 기업 이슈 관련 지급금을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의 장단점
시장 참가자들이 공매도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매도는 큰 수익을 안길 수 있습니다.
- 공매도는 필요한 초기 자본이 적습니다.
- 레버리지 투자로 지렛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다른 보유 자산을 헤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매도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 공매도 실패 시 손실이 무제한입니다.
- 마진 계좌가 꼭 필요합니다.
- 마진 이자가 수반됩니다.
- 숏 스퀴즈가 발생하면 막대한 빚을 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투자자들과 트레이더들에게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시장가에 팔고 낮은 가격에 이를 되사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기법입니다. 물론 약세가 예측대로 발생하면 이렇게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공매도를 시장에 반하는 투자라고 비판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공매도가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법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매도는 큰 수익을 안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 시 이론상 무제한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리스크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공매도는 마진 이자, 주식 차입 비용 등 비용을 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