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패닉이 닥치다! 공포심으로 수익을 내는 법
2020년 1월은 이란 사태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가 끝을 장식했습니다. 덕분에 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남들처럼 패닉에 빠지지 않고 혼돈을 바탕으로 수익을 내는 법을 알아 봅시다.
워렌 버핏은 "남들이 욕심낼 때 조심하고 남들이 겁낼 때 욕심내라고 했습니다. 현재 세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마스크를 사재기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워렌 버핏의 말을 곱씹어 볼 때입니다.
저희가 의사가 아니라 뭘 하라고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만 시장의 패닉을 분석해 트레이더로서 대응책을 알려드릴 수는 있습니다.
본능을 이겨내라
공포는 시장을 놀래켜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게 합니다. 인간은 감정의 지배를 받으니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트레이더라면 세상이 미쳐 돌아가도 이성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상황이 급격해지면 겁먹은 트레이더는 투매를 합니다. 그러나 곧 "스트롱 머니"가 시장을 차지해 시세가 상승합니다. 공포에도 이성을 유지하는 투자자는 좋은 수익을 올립니다. 하지만 겁에 질린 트레이더는 불언에 떨고 돈을 잃습니다.
이 같은 사례는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브렉시트 사태입니다. 브렉시트 사태는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영향을 줄 것처럼 보였습니다. S&P500 지수는 몇 달만에 최고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최고 전략가는 곧 수백억 달러가 증발할 것이라 예측해 시장은 이틀만에 5% 넘게 떨어졌습니다.
공포는 겁먹은 투자자에겐 매도 시그널로 작용하고 현명한 투자자에겐 매수 시그널로 작용합니다. 이틀만 지나면 시세는 상당히 회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돈을 잃을 것 같은 불안감을 이겨내면 성공 투자를 이룰 수 있습니다.
공포심을 해부하라
행동 심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공포를 과장해서 받아들인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2002년 사스 창궐 당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23%가 자신이 사스에 감염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감염자는 8,500명에 사망자는 100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2018년~19년 독감이 유행할 때는 감염자 3,550만 명, 사망자 3만 4,2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스에 직접 영향을 받은 사람이 생각보다 적지만 글로벌 경제에는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지금, 항공편이 결항되고 세계 무역업계(특히 알리바바), 여행업계 등 수많은 산업이 위기에 빠졌습니다. 어떤 이는 중국의 GDP가 감소할 것이고 이로 인해 세계 전체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명한 트레이더는 세 가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역사적 교훈과 앞으로의 뉴스입니다. 바이러스가 퍼져 사망자를 계속 내면 리스크 회피 심리가 퍼져 시정을 감염시킬 것입니다. 만약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리스크는 완화되고 시장은 회복할 것입니다. 시장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게 아니라 공포에 감염되었기 때문입니다.
순환을 기억하라
시장은 순환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단계가 이미 지나갔습니다. 대공황, 1970년대 석유 파동, 1987년 블랙 먼데이가 차례로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새해에 치명적인 감염병, 미사일 공격, 지정학적 재앙, 테러를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일을 경험했고 이제 역사가 가르쳐 주는 교훈에 주목해야 합니다. 상황은 변화는 법입니다.
패닉은 매매 타이밍을 잘 아는 똑똑한 트레이더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됩니다. 이런 상황은 시간을 두고 계속 반복하며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단 한 가지. 공포에 휩싸이면 괜히 더 위험해 보인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공포에 휩싸이지 마세요.
